새약병은 사용 전 소금물에 삶아낸 뒤 베이킹소다로 닦아주세요. 아니면 스펀지를 이용하여 주방세제로 몇번 닦아주셔도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. 약냄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약이 튀겨져 붙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, 세척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.
풀 자국이 있는 도자기 냄비에 물을 붓고 잘게 썬 양파를 넣고 센 불로 끓인 후 중불로 줄여 15분간 끓여주세요. 이때 양파가 부드럽게 익고 냄비에 담긴 물의 색이 변하여 농도가 적어집니다. 냄비에 걸레를 넣고 뜨거울 때 페이스트 자국을 세게 닦아주세요. 또는 냄비에 적당량의 소금을 넣고 불을 켜고 나무주걱으로 4~5분간 볶습니다. 소금이 숯이 되면 식힌 후 가볍게 숯을 긁어내고 소금을 닦아낸 후 뜨거운 물로 씻어내면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.
검은 냄비에 식초 1/3을 붓고 물 2/3을 넣고 냄비 뚜껑을 덮고 5분간 끓인 뒤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냅니다. 탄 검은 바닥을 모두 제거할 수 있습니다.
불에 탄 냄비에 레몬 껍질과 물을 넣고 끓인 후 중간 불로 줄여 5분간 끓입니다. 그을린 자국을 제거하는 나일론 브러시. 냄비에 화이트와인과 맥주, 물을 조금 넣고 1:1:0.5의 비율로 섞은 후 냄비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놔두면 깨끗하게 문질러지기 쉽습니다.
'국병'이라고도 불리는 약솥은 한약을 달이는 그릇이다. 하지만 일반적으로 약을 끓이는 데 사용하는 냄비는 보통 3~4리터 정도인데, 약 처방이 너무 커서는 안 된다는 전제가 있다. 걱정된다면 더 큰 것을 사셔도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