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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을 깨는 가장 쉬운 방법.

와인의 가장 흔한 해장법은 와인을 해장기에 붓고 한동안 가만히 두는 것이다. 해장기가 없으면 원병에서도 해장할 수 있고, 해장기보다 오래 걸리며, 효과도 별로 좋지 않다. 또는 유리컵에 직접 붓고 가만히 두어도 술이 깨는 역할을 할 수 있다.

술이 깨는 것은 사실 술을 공기에 노출시켜 산화 과정을 가속화하는 것이다. 하지만 술과 산소의 관계는 복잡하다. 와인이 성숙하고 숙성되는 과정에서 소량의 산소가 와인의 진화에 유리하다. 이 산소는 병을 담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, 결국 술액이나 병 입구에 존재한다. 그러나 병에 산소가 너무 많으면 포도주가 산화된다.

술 한 병을 열고 숙취를 병 안에서 일으키면 병 입구의 술만 공기에 노출되어 술 한 병의 맛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. 술을 다른 용기에 붓고 술을 깨면 술의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다. 술액과 산소의 접촉 면적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.

해장기의 역할은 와인에서 침전물을 분리하는 동시에 포도주를 산소와 접촉하게 하여 화학작용을 일으켜 타닌을 매끄럽게 하고 와인의 향기를 방출하는 것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