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철 날씨가 건조하면 종종 화열, 변비, 소화불량을 초래한다. 한의사는' 소금물을 일찍 마시고 늦게 꿀을 마신다' 는 말이 있어 이번 시즌에 특히 적합하다.
한의사는 소금이 청열, 냉혈, 해독 작용을 한다고 생각한다. 본초강목' 에 따르면 소금은 "내장을 조율하고, 복복을 없애고, 사람을 강하게 한다" 고 한다. 이에 따라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담염수 한 잔을 마시면 불을 낮추고 신장에 도움이 되며 대변을 원활하게 유지시켜 위장의 소화 흡수 기능을 높일 수 있다.
꿀은 보중, 윤조, 진통, 해독 작용을 하며 비위 허약, 소화불량, 폐건조 마른기침, 장건조 변비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자주 쓰인다. 현대의학 연구에 따르면 꿀에 함유된 포도당, 비타민, 인, 칼슘 등의 물질은 신경계 기능 장애를 조절하여 식욕을 증가시키고 수면을 촉진시킨다. 따라서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10-20 밀리리터의 꿀을 복용하고 미지근한 물로 헹구면 비장과 위, 기혈을 보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을 진정시키고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다.
하지만 소금물과 꿀을 마실 때도 소금에 나트륨이 많이 들어 있어 혈압이 높아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. 따라서 소금물의 농도는 낮아야 한다. 100 ml 수중에는 소금 함량이 0.9 g 를 초과할 수 없다. 급성 신장염, 간경화, 복수, 부종 환자는 신장과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키지 않도록 끓는 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. 꿀은 당량이 많아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 적합하지 않다.
또 소금물과 꿀은 반드시 함께 마셔야 한다. 두 가지가 서로 보완되기 때문이다. 꿀에는 칼륨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서 체내의 불필요한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.